- 일 시: 5월 15일(목) 13:30~17:10
- 장 소: KDI 공용동 6층 대회의실
- 주 최: KDI, 한국은행
- □ KDI와 한국은행은 5월 15일 세종 KDI 대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빈곤과 노동: 정책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 이번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빈곤과 고령층 노동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
- □ 조동철 KDI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로의 급격한 이전이 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본 심포지엄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정책 방향 설정의 이정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힘.
- 조 원장은 “노인빈곤 문제에서는 현행 기초연금 제도의 소득 기준을 경제 전체 중위소득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고령층 계속근로에 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 등의 조기퇴직 구조 완화 방안을 우선 추진하되, 법정정년 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
- □ [세션 1: 노인빈곤 완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서 이승희 KD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이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이며, 자산을 소득화해 평가해도 노인빈곤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
- 그러나 노인빈곤은 고령층 내 출생 세대 간 빈곤율 차이가 크고 주로 1950년 이전 출생 세대의 높은 빈곤율에서 기인함에 따라 기초연금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의 일정 비율로 전환해 더 빈곤한 고령층을 두텁게 지원할 것을 제안
- □ 황인도 한국은행 금융통화연구실장은 향후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에 대한 고령자 잠재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며 주택연금의 활성화는 소비 진작, 노인빈곤율 개선 등 우리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
- 다만, 이러한 긍정적 효과의 크기는 가입 의향이 얼마나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이므로 높은 주택연금 잠재수요가 실제가입으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민간 역모기지도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 [세션 2: 고령화 대응 방안]에서 한요셉 KDI 연구위원은 초고령사회에서 기대수명 증가에 의한 인구 고령화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고령 노동시장에서는 과거의 인력 활용 구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
- 새로운 고령 인구 활용을 위해서는 연공서열적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해 장기근속자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등 임금 유연성과 고용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 □ 이재호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분석팀 차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대규모 은퇴로 인해 고령 자영업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고령 자영업자들은 수익성이 낮고 부채비율이 높아 경제적으로 취약해 거시경제 측면에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
- 고령 은퇴자들이 자영업을 선택하는 주된 이유는 임금근로보다 ‘계속근로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퇴직 후 재고용 제도 강화, 은퇴자와 지방 중소기업간 매칭 활성화 등을 통해 고령층이 임금 일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 첨부 1. 세부 일정
* 첨부 2. 세션별 발표요약문
* 별 첨. 개회식 현장 사진 및 개회사 전문(15일(목) 14:00 배포)
담당자:
이승희 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 (044-550-4063, shlee@kd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