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탄소시장 투자포럼 성료

□ 기획재정부(現 재정경제부)가 주최하고 KDI가 주관한 「국제탄소시장 투자포럼」이 ‘파리협정 제6조에 부합하는 탄소시장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2025년 12월 11일(목)~12일(금)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개최되었다.
- 본 포럼은 UNFCCC, GCF, GGGI 등 주요 기후 분야 국제기구를 비롯해 다자개발은행(WB, ADB, AIIB, AfDB), 주요 협력국 정부 관계자, 민간 기업 및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하여 국제탄소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 및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첫째 날(12.11.) 개회식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GGGI, UNFCCC(온라인) 등 본 포럼 관련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의 취지와 논의 방향을 공유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 개회식에서 기획재정부(現 재정경제부) 문지성 개발금융국장은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은 현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탄소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높은 신뢰성과 투명성을 갖춘 국제 탄소시장 구축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한국은 탄소배출권거래제 운영 경험과 축적된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탄소시장에서 기술·투자·제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을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하였다.
- 이어, GGGI 김상협 사무총장은 국가의 제도적 신뢰와 국제기구의 규범을 결합한 고무결성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GVCM이 파리협정 제6조와 정합성을 갖춘 새로운 협력 플랫폼으로서, 국가 간 연대를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해 나가야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 한편 UNFCCC 노라 함라지(Noura Hamladji) 부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제탄소시장이 본격적인 이행 단계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환경적 무결성과 공정한 편익 공유를 핵심 원칙으로 하는 파리협정 크레디팅 메커니즘(PACM)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고무결성 탄소시장이 감축 이행과 투자 확대를 가속화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개회식에 이어 ▲파리협정 제6조와 국제탄소시장,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 소개, ▲민간 탄소금융 시장의 유동성 확대 및 국제 투자 활성화 방안,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탄소시장: 측정·보고·검증(MRV) 혁신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기술 활용을 주요 주제로 국제탄소시장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참석한 주요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은 국제탄소시장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제도적 기준과 운영 방식에 대한 공통된 이해와 신뢰를 토대로 시장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 특히 규제시장과 자발적 탄소시장 간의 조화를 통해 시장 전반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MRV 체계가 탄소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제시되었다.
- 아울러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 방식과 시장 구조에 대한 논의를 통해, 국제감축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제고하고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공유되었다.

□ 이어서 둘째 날(12.12.)에는 제도적 논의를 넘어 실제 사업 및 투자로의 연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 주요 협력국의 탄소 크레딧 및 ITMO 사업 사례와 협력 방안, ▲ 탄소감축 기술 기반 협력 사업 발굴, ▲ 다자개발은행(MDB)의 탄소금융 전략, ▲ 공공 기후금융을 활용한 민간 탄소금융 투자 지원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 협력국 정부와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산림, CCUS, 수소, 매립가스 등 분야의 탄소감축 기술과 ITMO를 포함한 국제 협력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감축 사업 및 탄소 크레딧 거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기술적 해법뿐 아니라 정책 환경과 제도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 이어진 발제를 통해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이 감축 사업 발굴 및 민간 투자 유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공공 기후금융은 민간이 부담하기 어려운 초기 위험을 완화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국제탄소시장과 민간 투자의 연계를 촉진하는 주요 수단으로 논의되었다.

□ 종합적으로 이번 포럼은 국제탄소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제도·기술·금융을 연계한 민관 협력을 통해 국제감축 사업과 민간 투자를 실질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공통된 방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 이를 통해 국제탄소시장이 정책 논의를 넘어 실제 감축 사업과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역할을 점검하고, 향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다.
글: 글로벌지식협력단지운영단 국제협력2팀 김유나 전문연구원 02-6312-4084, yuna_kim@k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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