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소비 부진: 소득과 소비의 상대가격을 중심으로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현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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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 2024 상반기

고물가와 소비 부진: 소득과 소비의 상대가격을 중심으로

2024.05.13
  • 프로필
    마창석 부연구위원
  • 프로필
    정규철 경제전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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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나날이 고공행진 중입니다.
반면 소비는 코로나 이후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소비가 제자리 걸음인 이유는 다름 아닌 ‘물가’ 때문입니다.
월급이 올라도 물가가 더 많이 올랐기 때문에
경제가 좋아졌다고 한들 남의 이야기일 뿐인 것이죠.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그동안 소비가 침체됐던 구체적인 이유와 전망을 KDI가 알아봤습니다.

- 저자: 정규철 KDI 선임연구위원, 마창석 KDI 연구위원

- 관련 보고서
고물가와 소비 부진: 소득과 소비의 상대가격을 중심으로
https://www.kdi.re.kr/research/analysisView?art_no=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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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거리, 문 닫은 음식점 등
코로나19 시기에는 대면 활동의 제약으로 소비가 침체됐었죠.
그런데, 코로나가 종식된 지금 2024년은?
부진했던 소비가 아직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데, 
왜 소비는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할까요?

KDI의 분석 결과, 문제는 물가였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에 소비했던 것처럼 지금도 똑같이 소비하고 있는데,
물가가 올라 구매량이 줄어든 것이죠.
그래서 마치 돈을 덜 쓴 것처럼 보인 것입니다.

2022~23년에는 소비자물가가 연평균 3.9% 상승함에 따라 
2023년 실질구매력 증가율이 0%에 그쳤고, 
이 때문에 민간소비도 부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우리가 체감하는 임금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마찬가지인데요.
임금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물가만큼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전체근로자의 실질임금은 2022년에는 0.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오히려 2023년에는 0.9%나 감소했습니다.

실질 구매력은 소비자물가와 GDP 디플레이터를 두 가격을 
모두 고려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들의 상대가격에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상대가격이 하락한다면, 
즉 소비자 물가가 GDP 디플레이터보다 높이 상승한다면,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 축소되므로 실질구매력도 감소하게 됩니다. 
반대로 상대가격이 상승한다면, 실질구매력도 점차 나아질 것입니다.

실질구매력이 높아져야 소비도 전처럼 활발해질 텐데요.
실질구매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분석 결과 국제유가 상승률이 낮아지거나 반도체 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는 경우
상대가격 상승률이 뚜렷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소비자물가가 낮아져 상대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이는 실질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지죠.
같은 원리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의 상승은 
GDP 상승으로 이어져 상대가격이 상승하게 되죠.
이 역시 실질구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를 토대로 과거 상대가격을 분석해봤더니,
2022년에는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반도체가격이 떨어지면서 상대가격도 하락했으며,

2023년에는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반도체가격이 급락하면서 상대가격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2024년의 국제유가와 반도체가격을 예상한다면,
올해 상대가격과 그에 따른 실질구매력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향후 상대가격을 전망해봤더니
올해 상대가격은 적게는 0.1%에서 많게는 0.8%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경제성장률이 확대되고 반도체가격도 급등하면서 
실질구매력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소비 여건도 나아질 수 있고요. 
따라서 현 상황에서 소비 부양을 위한 단기적인 거시정책의 필요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고금리 장기화 등 민간소비의 회복을 지연시킬 가능성은 존재하죠.
현재로서는 중장기적으로 경제 역동성을 강화해 
소득 창출 능력을 높이는 구조개혁 정책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1. 문제제기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발생한 실질GDP와 실질민간소비 간의 격차가 여전히 축소되지 않고 있어, 소득과 소비 간에 구조적 괴리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
  • 코로나19 위기하에서의 대면활동 제약으로 실질민간소비가 실질GDP에 비해 크게 위축되었으며, 위기가 종식된 2023년에도 여전히 두 변수 간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
  • 반면, 2020~21년에 발생했던 명목GDP와 명목민간소비 간의 격차는 2023년에 거의 해소되었는바, GDP와 민간소비의 상대가격 변화가 실질GDP와 실질민간소비 간의 괴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

본고에서는 최근의 실질민간소비 부진을 상대가격이 반영된 소득의 실질적인 구매력 관점에서 분석하고, 향후 실질민간소비의 여건을 가늠해 보고자 함.
  • 금리, 실질수출 등 물량 측면에서 실질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현안분석 I 참조) 이외에 상대가격의 추가적 영향을 분석하고자 함.


2. 실질구매력, 실질소득 및 상대가격의 관계

가계가 직면하는 예산 제약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명목소득은 명목지출의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인임.
  • 가계는 현재와 미래 명목지출의 총합이 향후 명목소득과 명목순자산(자산 – 부채)의 총합을 초과할 수 없다는 예산 제약에 직면
  • 매 시점에 명목소득과 명목지출이 일치할 필요는 없겠으나, 두 변수의 중장기적 흐름은 크게 괴리되기 어려움.
     
명목금액 기준의 예산 제약을 감안하면, 실질민간소비 여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실질소득(=실질GDP)과 함께 민간소비와 GDP의 가격 변수들도 고려할 필요
  • 명목금액은 물량(실질변수)과 가격의 곱으로 표현되며, 국민계정에서는 가격을 디플레이터라고 일컬음.

    - 명목소득은 실질GDP(Y )와 GDP 디플레이터(PY )의 곱인 명목GDP(PY )와 동일
    - 마찬가지로 명목민간소비(PCC )는 실질민간소비( )와 민간소비 디플레이터(PC )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편의상 민간소비 디플레이터를 소비자물가로 지칭

          * 국민계정의 민간소비 디플레이터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계산 방식이 다소 상이하나, 두 변수의 흐름은 유사하여 편의상 소비자물가로 지칭함.
  • 명목소득과 명목민간소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두 변수 간 상대가격의 변화는 실질GDP와 실질민간소비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음.

    (1) 실질GDP와 GDP 디플레이터의 변화가 없어 명목소득이 일정하더라도,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경우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은 축소됨.
    (2) 실질GDP와 소비자물가가 일정하더라도, 수출품 가격이 하락하여 명목소득이 축소되는 경우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은 축소됨.
    (3) 실질GDP가 일정한 가운데, 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가 동일한 비율로 상승하는 경우 명목소득과 소비자물가도 동일한 비율로 상승하여 구매할 수 있는 물량에는 변화가 없음.
  • 따라서 실질민간소비를 평가하는 데 더 적합한 소득 변수는 명목소득을 소비자물가로 나누어 정의한 ‘실질구매력’ (PYY/PC)이라고 볼 수 있음.

    - 소비자물가 대비 GDP 디플레이터의 비율 (PY/PC)을 상대가격이라고 정의하면 실질구매력은 실질GDP와 상대가격의 곱으로 표현할 수 있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2022년 이후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상승한 반면 GDP 디플레이터는 낮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소비 대비 소득의 상대가격이 하락하며 실질구매력에서 부정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됨.
  • 2020~21년에는 두 가격 변수의 흐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2022~23년에는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3.9% 상승한 반면, GDP 디플레이터는 연평균 1.7% 상승하는 데 그침.
    - 이에 따라 상대가격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3.0%와 1.3% 하락
  • 이와 같은 2020~23년의 상대가격 하락은 2023년의 실질구매력을 3.6%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이처럼 2022년 이후 실질구매력이 정체되면서 실질민간소비 부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코로나19 위기 직전인 2019년을 기준으로 볼 때, 2023년의 실질민간소비는 실질 GDP에 비해 여전히 3.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정체된 실질구매력 수준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2023년에 명목GDP와 명목민간소비가 유사한 흐름을 보였던 것과 동일한 결과임.
  • 특히 2022년과 2023년의 실질구매력 증가율은 각각 –0.5%, 0.0%에 불과하여 실질민간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2022년에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며 실질GDP가 2.6% 증가하였으나,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률(4.4%)로 인해 상대가격이 3.0% 하락하며 실질구매력은 오히려 감소
    - 2023년에는 고금리 등으로 실질GDP가 1.4% 증가하는 데 그친 가운데, 상대가격은 1.3% 하락하면서 실질구매력이 정체
  • 전체 근로자(1인 이상)의 실질임금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2022년에는 0.5%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023년에는 0.9% 감소하며 실질민간소비 여력이 축소되었음을 시사


3. 상대가격의 변동 요인 분석

본 절에서는 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 간 상대가격의 변동 요인 분석을 통해 실질GDP와 실질구매력 간의 괴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함.
  • 원유 등 수입품의 가격 상승은 상대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수입최종재는 국내 생산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가격이 변동하여도 GDP 디플레이터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으나, 수입소비재 가격의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 수입 원재료나 중간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생산량을 유지하면 실질GDP는 변동하지 않으나, 원가 상승 부담을 생산자 잉여 혹은 임금 삭감으로 흡수할 경우 명목GDP가 (GDP 디플레이터 하락을 통해) 하락하며, 원가 상승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소비자물가가 상승
    -  2001년 1/4분기~2024년 1/4분기 전년동월대비 수입가격(원화 기준) 상승률의 변동성(표준편차)을 보면, 수입중간재(10.5%p)나 수입소비재(7.5%p)에 비해 수입원재료(25.3%p)의 변동성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가격 변동의 주요인으로 작용
  • 반도체 등 수출품의 가격 상승은 상대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 반도체 등 우리 경제의 주요 수출품의 가격 상승은 단위 물량 생산에 대해 명목소득을 증가시키며 GDP 디플레이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나, 민간소비와는 직접적 관련성이 낮아 소비자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음.
  • 환율 상승(원화 절하)이나 총수요압력 증가는 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 모두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상대가격에 대한 영향은 사전적으로 가늠하기 어려움.
  • 분석기간은 2001년 2/4분기부터 2023년 4/4분기로 설정하였으며, 총수요압력을 제외한 모든 변수는 전년동기대비 로그차분을 이용

    - 종속변수: 상대가격(소비자물가 대비 GDP 디플레이터 비율)
    - 설명변수: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반도체가격, 원/달러 환율, 총수요압력, 시차종속변수 및 시차설명변수

분석 결과, 국제유가 상승률이 낮아지거나 반도체가격 상승률이 높아지는 경우 상대가격 상승률이 뚜렷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됨.
  • 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의 개별적 반응을 감안하면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임.
  • 다만, 환율 상승률과 총수요압력의 경우 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에 유사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상대가격 변동에 대한 유의한 영향을 발견할 수 없었음.

상대가격 변동 요인을 분해한 결과, 2022년의 상대가격 하락은 국제유가 급등에, 2023년의 상대가격 하락은 반도체가격 급락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나타남.
  • 2022년의 국제유가 급등은 GDP 디플레이터에는 하락 요인으로, 소비자물가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대가격을 하락시킨 주요인으로 나타남.
  • 반면, 2023년에는 국제유가가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가격이 더 급락함에 따라 상대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4. 상대가격 상승률 전망과 실질민간소비에 대한 함의

앞 절의 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2024년의 상대가격 상승률을 전망해 봄으로써 실질민간소비의 여건을 가늠해 보고자 함.
  •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2024년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연간 6% 상승하고, 반도체 가격은 37% 상승하는 것으로 설정

    -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2/4분기에 88달러까지 상승한 후, 3/4분기부터 점차 안정되고, 반도체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겠으나 상승폭은 완만히 축소
  • 저위 시나리오에서는 국제유가가 2/4분기 이후 100달러를 지속하며 18% 상승하고, 반도체가격은 1/4분기의 수준이 유지되면서 22% 상승

    -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위험이 급격히 확대되며 2/4분기 이후 100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반도체 가격은 반도체 수요 확대가 정체되면서 1/4분기 수준을 유지
  • 고위 시나리오에서는 국제유가가 2/4분기 이후 80달러 수준으로 안정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고, 반도체가격은 연간 50% 상승

    -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2/4분기 이후 80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반도체 가격은 높은 상승세를 2024년 말까지 유지

 
시나리오 분석 결과, 2024년에는 2022~23년간 지속되었던 급격한 상대가격 하락 추세(누적 4.3%)가 0.1~0.8%의 완만한 상승 추세로 반전되면서 실질구매력을 증가시키고 실질민간소비 여건이 개선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지정학적 위험 등 향후 국제유가 흐름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겠으나, 반도체가격의 급등으로 상대가격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됨.
  • 아울러 2024년의 실질경제성장률이 2023년(1.4%)보다 높은 2%대 중반으로 전망되고 있어 상대가격 상승과 함께 실질구매력을 추가로 개선시킬 가능성

 
5. 요약 및 시사점

 
2023년에는 실질경제성장률 하락(1.4%)과 함께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3.4%)하며 실질구매력이 정체되었던 점이 실질민간소비 부진에 기여하였던 것으로 나타남.
  • 2022년에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2023년에는 반도체가격 급락으로 소비 대비 소득의 상대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질구매력 증가율을 정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이에 더하여 소비자물가의 높은 상승세는 고금리 정책을 촉발하여 민간소비 부진을 심화(현안분석 I 참조)
향후에는 실질경제성장률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실질민간소비 여건이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4년 성장률은 2023년(1.4%)보다 높은 2%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대부분의 전망기관에서 예상하고 있음.
  • 이에 더하여 2024년에는 반도체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실질구매력이 상당폭 개선됨에 따라 민간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될 전망
  • 다만, 본고에서 고려되지 않은 고금리는 여전히 민간소비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현 상황에서 민간소비 부양을 위한 단기적인 거시정책의 필요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향후 실질구매력 개선으로 소비 부진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양책이 시급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이러한 정책이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안정 추세를 교란하여 금리인하 정책이 지나치게 지체될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
  • 아울러 민간소비 흐름이 궁극적으로는 소득 흐름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경제 역동성을 강화하여 소득창출 능력을 제고하는 구조개혁 정책에 중점을 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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