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 KDI 한국개발연구원 - 연구 - 경제전망 - 현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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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 2022 하반기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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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형 모형총괄
국문요약
■ 원화가치의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수입금액이 감소하면서, 중기적으로는 수출금액이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적자폭을 축소하는 것으로 분석됨.

- 국제무역이 주로 달러화로 결제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반면, 수입가격(원화 기준)의 상승으로 수입물량은 큰 폭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분석됨.

- 중기적으로는 가격이 점진적으로 조정되면서 원화가치 하락이 수출물량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의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단기적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유발하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이 무역수지 적자를 일부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올해 2/4~3/4분기의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전반적인 교역을 위축시킨 가운데, 동 기간에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60억달러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은 동 기간의 무역수지 적자폭을 20억달러 완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조정의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최근의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향후 2년 동안 무역수지 적자폭을 총 68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분석됨.

■ 환율 변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본고의 분석 결과는 환율 변동이 무역수지 불균형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상기함.

- 각국의 거시경제 여건에 부합하는 통화정책은 환율 변동을 야기하면서 국가 간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

- 따라서 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한, 환율이 외환시장의 수급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용인할 필요

■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과 함께 환율 급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정책도 병행할 필요

-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석유류와 전기, 가스 요금 등 수입물가에 밀접하게 연동된 품목의 가격상승은 취약계층의 부담을 가중할 가능성

- 광범위한 지원은 물가상승세를 억제하는 정책 기조와 상충될 수 있는바, 취약계층을 선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

■ 중장기적으로 환율의 거시경제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제상품 교역에서 원화거래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

- 국제교역이 대부분 달러화로 결제되는 경우 환율 변동의 수출에 대한 단기적인 영향이 미미하여, 무역 불균형 조정이 제한됨.

- 중장기적으로 거시건전성 강화와 금융 및 외환시장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제교역에 원화 사용이 활성화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필요
영문요약
■ This study finds that the weakening of the Korean won reduces import value temporarily and, in the mid-term, expands export value, narrowing the trade deficit.

- Since the US dollar is the usual choice for payment in international trade, the depreciating won has little impact on export volume in the short term. In contrast, import volume plunges due to the rising import value (in terms of the Korean won).

- In the medium term, as product prices are gradually adjusted, the weaker Korean won has a growing impact on the volume of imports.

■ While the recent rise of the dollar has caused a short-term increase in the trade deficit, the analysis shows that the rising rate of won/dollar has partially offset the deficit.

- The dollar rally in Q2 and Q3 this year brought about a contraction in overall trade, expanding Korea’s trade deficit by $6 billion for the said period.

- On the other hand, the rising won/dollar rate is estimated to offset the trade deficit by $2 billion during that period.

- Price adjustment via increasing the won/dollar rate progresses gradually, and the recent strength of the dollar is estimated to reduce the trade deficit by $6.8 billion in the next two years.

■ Fluctuating exchange rates can affect the economy through various channels, and this study reaffirms that currency fluctuations function to mitigate trade imbalance.

- Monetary policies appropriate for the macroeconomic conditions of each country cause exchange rates to move, alleviating imbalances between countries.

- Accordingly, the currency rate should be allowed to float in line with the supply and demand of the foreign exchange market as long as it operates smoothly and stably.

■ In addition to macroeconomic stability, policy efforts should also seek to protect vulnerable people in economic hardship due to soaring import prices in the dollar rally.

- With persistent high inflation, rising prices of items like petroleum products, electricity, and gas, closely tied to import prices, may put further pressure on the vulnerable.

- As sweeping policy support for the vulnerable risks conflicts of interest with the policy effort to tame high inflation, policy protection for vulnerable groups should look for ways to provide selective assistance.

■ To enhance the macroeconomic stabilization of foreign exchange rates in the longer term, an environment conducive to wider use of Korean won in international transactions in goods should be promoted.

- When international transactions are settled mostly in dollars, the short-term effect of currency fluctuations on exports is insignificant, thus limiting the adjustment of trade imbalance.

- In the medium to long run, the government should work to lay the ground for the Korean won to serve as a settlement currency in international trade by strengthening its macro-prudentiality and enhancing the financial and foreign exchange market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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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정보   |
흔히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해서 무역수지가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왜 그런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 관련 보고서
- [현안분석]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 /research/analysisView?art_no=3411

● 저자 : 김준형 KDI 연구위원

● 관련 영상
① 미국 금리인상, 러시아 침공,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은? https://youtu.be/XAjlHMJfD0Q
② 환율은 오르고 외국인 투자는 빠져나간다던데... 우리나라 경제는? https://youtu.be/7ye9Imr6cms
|   스크립트   |
통상적으로 환율이 오르면
가격 경쟁력이 좋아져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여 무역수지 흑자폭을 확대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경기나 원자재가격 등
다양한 요인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최근의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지난 20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단기와 중기로 나눠
원화 가치 하락이 미치는 영향과
달러 가치가 모든 통화보다 상승한 영향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원화 가치가 하락했을 때,

단기적으로,
수출의 경우 달러 기준 수출가격이 감소하지만
가격이 서서히 조정됨에 따라 수출물량을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수입의 경우
수입품의 원화 기준 가격이 올라
수입 물량이 축소되어 수입금액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2년 뒤에는,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달러 기준 수출금액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었는데요.
동시에 수입 물량은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달러 기준 수입금액의 감소세도 둔화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처럼
달러 가치가 모든 국가의 통화보다 상승했을 때를 살펴봤는데요.

달러화는 주로 국제무역에서 결제통화로 사용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기존과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분석 결과,
단기적으로는
모든 교역국의 수입 물가가 상승해 수입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수출입 물량과 금액이 모두 감소했고,

그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원화가치의 하락은
단기적으로 보면, 
주로 수입금액 감소를 통해 무역수지 흑자폭 확대에 영향을 주었고,

2년 뒤에는
수출금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폭 확대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정 결과를 이용하여
글로벌 달러 강세화가 올해 2/4분기에서 3/4분기
무역수지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보면,

한국을 제외한 국가의 환율변동은
무역수지 적자폭을 80억 달러 확대시켰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적자폭이 20억 달러 축소되어
무역수지 적자폭은 총 60억 달러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2년간 미칠 영향을 보면,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환율변동은
62억 달러 적자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원/달러 환율 변동이
130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발생시켜
총 무역수지에 대한 누적 영향은 68억 흑자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자 인터뷰 김준형 KDI 연구위원)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여건 악화 등 대내외 여건이 안 좋은 상황입니다. 만약 원화가치가 하락하지 않았다면, 무역수지 적자폭은 현 수준 보다 더 확대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변동은 국가 간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기제로 작용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한, 환율이 외환시장의 수급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되도록 용인해야 합니다.

한편, 환율 급등으로 수입물가에 밀접하게 연동된 품목의 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선별하여 보호하는 정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고, 중장기적으로 환율의 거시경제 안정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제상품 교역에서 원화거래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겠습니다.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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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윤정애 전문연구원yoon0511@kdi.re.kr 044-550-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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