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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동향

거시경제현안을 점검하여 과제를 제시하고 중단기 주제 별 전망을 발표합니다.

KDI 경제전망

KDI 경제전망, 2021 상반기

코로나19 고용충격의 성별 격차와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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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코로나19 위기에서 대면서비스업 등 여성종사자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노동수요가 감소하였으며, 자녀돌봄 부담 가중 등으로 기혼여성의 노동공급이 제한되면서 과거 위기와 달리 고용충격은 남성보다 여성에 집중됨.

■ 코로나19 위기에서 부각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여성 노동공급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수행될 필요

■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에서 대면서비스업 등 노동수요 충격을 크게 받은 부문의 실직자들에 대한 고용지원도 병행될 필요
요약 영상보고서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었던 2020년 3월,

남성보다는 여성이 일자리를 더 많이 잃었습니다.

일자리가 크게 줄었던 90년대 외환위기와 비교했더니
외환위기 때는 기혼남성이 일자리를 많이 잃었고
이번엔 기혼여성이 유독 타격을 입었는데요,

왜, 코로나19 확산으로 결혼한 여성들의 일자리가 줄었을까요?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타격을 받은 대면서비스업 중
여성 취업자가 많은 교육, 숙박 및 음식업,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종에서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노동 수요의 문제,

또는 평소 가사노동과 육아를 도맡는 여성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가 폐쇄되면서 아이를 집에서 돌봐야해
일을 포기하면서 생긴 노동 공급의 문제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남녀 간 고용 충격의 차이는 왜 발생한 것일까요?

취업자가 일자리를 잃는 경우를
해고를 당해 실업자가 되거나
일을 할 수 없어 스스로 포기하는 상황으로 나누어 살펴봤습니다.

코로나 1차 확산 전후
기혼여성이 실업자가 되거나 경제활동을 그만 둘 확률 모두
남성보다 높아졌는데요,

업종마다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남녀 간 실업자가 될 확률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성들이 주로 종사하는 대면서비스업에서 코로나 충격이 커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업종효과를 통제하더라도
경제활동을 그만둘 확률에서는 남녀간 차이가 여전히 컸는데요.

학교가 폐쇄되어 자녀를 돌봐야 하는 부담으로
주로 여성이 경제활동을 포기해 차이가 생긴건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연령별로 분석했더니

초등학생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집단에서
남녀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폐쇄로 인해 자녀돌봄 부담이 큰 여성들이 일을 포기해서
노동공급이 감소한 것이 남녀격차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경제위기가 왔을 때 남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과는 달리
코로나19 위기에는 여성 일자리에 충격이 집중된 것입니다.

(저자인터뷰)
코로나19 위기에서 많은 기혼 여성들이 노동시장을 이탈했는데요, 학교 폐쇄로 인해 자녀돌봄의 부담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보여집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위기는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여성의 경제활동을 제한하는 구조적인 요인을 부각하는 측면이 있는데요, 이런 구조적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령대의 여성이 가장 타격을 입었다는 부분을 고려하면, 영유아 중심인 현행 돌봄지원정책이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도 충분히 포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충격이 집중되었던 대면서비스업에는 실직자들에 대한 고용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들이 원활하게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필요한 경우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이동해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강화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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