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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변동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과 경로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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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심상달(沈相達)
  • 발행일 2001/12/31
  • 시리즈 번호 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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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본 보고서는 우리나라에서 주가가 소비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주가가 소비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주가의 변동이 자본손익을 발생시킴으로써 富의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것과, 주가와 소비간의 정의 상관관계는 주가가 미래 경제의 선행지표로서의 기능을 반영할 뿐이라는 두 가지 주장이 있다. 기존의 연구 결과는 富의 효과를 지지하는 것이 약간 더 많은 편이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세계시장과의 통합의 진전으로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그 효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주가의 경기지표로서의 역할이 증대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분기별, 월별 VAR 시계열모형을 개방 이전, 외환위기 이전, 외환위기 이후로 기간을 구분하여 추정하여 잔차의 상관관계 및 충격반응함수를 비교할 때 소비에 대한 주가의 영향은 외환위기 이후의 기간을 포함할 경우에 한하여, 그리고 국내외 주가 동조화와 소비의 금리에 대한 민감도 증대와 병행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도시가계조사자료를 이용한 분석결과는 외환위기 이후에 소득계층에 관계없이 주가상승에 따라 소비가 비슷한 규모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가구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소득계층별 주식보유가구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 외환위기 전후에 소득계층별 주식소유분포에 변화가 없고, 또한 주식보유가구와 주식비보유가구간에 소비행태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모든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주가가 소비에 미치는 경로에 대하여 주가의 경기지표로서의 역할이 부의 효과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

이는 실물지표와 소득 및 기업수익성 지표의 발표간에 상당한 시차가 있어 체감경기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정책당국자들에게 소비심리와 기업심리의 실사조사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주가가 앞서 제공하여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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